설문조사 비용은 응답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원하는 응답 대상자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그에 해당하는 패널을 찾는데 드는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이를 ‘발현율’이라는 개념을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.

발현율은 오베이 패널 중 응답자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의 비율을 말합니다.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발현율이 낮아져 조사 대상자 조건에 해당하는 패널을 찾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.

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오베이 패널 중 A 카테고리 구매자 비율이 50%인데 B 카테고리 구매자 비율은 10%라면, B 카테고리 구매자를 모집하기 더 어렵습니다. 100명의 오베이 패널에게 각 카테고리 구매자 여부를 확인하는 설문을 보낸다면, A 카테고리 구매자는 50명이 나오겠지만, B 카테고리 구매자는 10명 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.

이에 A 카테고리 구매자와 B 카테고리 구매자를 각각 100명씩 모집해서 설문조사를 하고 싶다면, A 카테고리 구매자는 200명을 대상으로 찾으면 되지만 B 카테고리 구매자는 1,000명을 대상으로 찾아야 합니다. 후자가 더 많은 패널에게 설문을 보내 조건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.

발현율은 기본 조건에 해당하는 응답자 중 스크리닝 조건을 충족하는 비율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어 원하는 응답 대상자가 [최근 6개월 이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2040 남녀]라면, 20~49세 남녀가 기본 조건이며 최근 6개월 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스크리닝 조건이 됩니다.

오베이 패널 중 프로필 정보를 통해 확인한 기본 조건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100명이고 이들을 대상으로 스크리닝 설문을 진행해서 찾은 스크리닝 조건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30명이라고 가정해서 발현율을 계산하면 30%가 나옵니다. 이에 발현율 30%에 해당하는 응답자 모집 단가에 맞춰 프로젝트 비용이 산정됩니다.

오픈서베이는 응답 대상자 발현율에 따른 단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단가표는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단, 원하는 응답자 조건이 기본 프로필 분류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는 응답자 모집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습니다.